애호박전 만드는법, 백종원 호박전 레시피, 애호박부침개 양념장 만들기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부침개 한 장. 하지만 늘 해오던 밀가루 반죽이 지겨워질 때, 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원할 때 한 번쯤 도전해 볼만한 부침개가 있습니다. 바로 밀가루 대사 전분으로 만든 애호박전, 일명 백종원 애호박 부침개입니다.

이 요리는 과거방송 맛남의 광장  애호박 편에서 소개되었던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반적인 부침가루 대신 감자 전분을 사용해 부침개 특유의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건새우를 더해 애호박의 단맛과 해산물의 고소함을 균형 있게 잡아주는 점도 매력적인 포인트입니다.

전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뒤집는 타이밍이 조금 까다롭지만, 충분히 바삭하게 익힌 후 뒤집으면 깨지지 않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보다 한층 정갈하고 깊은 맛의 부침개를 찾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리는 레시피입니다.

애호박전 준비 재료

• 애호박 1/2개
• 건새우 10g
• 감자전분 30g
• 소금 1/2작은술
• 물 50ml
• 식용유 2큰술

애호박전 레시피

1.
애호박은 깨끗이 씻은 후 채칼이나 칼을 이용해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채 썬 애호박은 볼에 담아 소금을 넣고 10분간 절여 물기를 살짝 빼줍니다. 건새우는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 불린 뒤, 물기를 제거하고 칼로 다져줍니다. 건새우의 고소한 풍미가 부침개 전체에 퍼지도록 곱게 다지는 것이 좋습니다.

2.
절여둔 애호박과 다진 건새우, 감자전분, 물을 볼에 넣고 잘 섞어 줍니다. 반죽은 뻑뻑하지 않고 약간 흐를 정도의 점도가 적당합니다.

3.
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히 두릅니다.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 팬에 올리고, 얇고 동그랗게 펼칩니다.

※ 뒤집는 타이밍은 바삭한 소리가 나고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익었을 때가 적기입니다. 너무 일찍 뒤집으면 부침개가 부서질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4.
부침개 양면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살짝 빼줍니다. 그릇에 담고 기호에 따라 초간장(간장 + 식초 + 물)을 곁들이면 완성입니다.

애호박전 요리 팁

• 전분을 사용할 때는 물의 양 조절이 중요합니다. 전분이 가라앉기 전 빠르게 부쳐야 하며, 바삭한 식감을 위해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 건새우가 없다면 조갯살이나 멸치 다짐을 사용해도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 부침개를 부친 후 남은 재료는 프라이팬 대신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구워 담백한 스낵처럼 즐겨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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