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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레스토랑(국내)

을지로 감자탕 동원집, 수요미식회 감자탕, 순대, 홍어삼합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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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지로 감자탕 맛집

을지로 동원집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단 코멘트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살짝 심심하지만,

살점이 많아 먹는 맛이 좋은 힙지로 감자탕 맛집

 

 

1987년부터 30년째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힙지로 감자탕, 순대 노포 동원집은 수요미식회 비롯 다양한 방송 출연한 인기 노포입니다. 골목 자체가 만선호프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그러다 보니 동원집 역시 기본 30정도는 웨이팅이 걸리는 곳입니다. 골목자체가 노후화되어 있지만, 그 분위기에 더욱 사람들이 찾아가는 분위기로, 그 분위기를 한층 더 돋아주는 느낌을 내는 곳이 바로 이곳 동원집입니다.


개인적인 동원집 평가는

 

 

인테리어는 이제껏 봐왔던 그 어느 노포보다 최고로 노후화된 느낌입니다. 1층, 2층, 옥상(대기가 많으면 손님 받으실려고 오픈하신듯, 지붕에 천막으로 덮어 놓았으며, 난로가 있어 생각보다 춥진 않았지만 지금은 추울 듯 함)으로 되어 있는데, 모든 층이 딱 80년대 음식점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살짝 부정적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지만, 이런 맛으로 방문하는 것이며, 사실 너무 세련되었다면 그 맛이 반감될 것 같기도 합니다. 동원집 감자탕은 앞서 이야기한 것 같이, 국물이 살짝 심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에 먹어왔던 감자탕들이 들깨가루와 강한양념을 이용해 다소 국물이 진했다고 한다면, 이곳은 들깨가루 맛이 크게 나지 않으며, 국물 맛이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평소에 간을 쎄게 드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심심하다는 평가를 받을 맛이었습니다.(그래도 먹다보면 은은하게 칼칼하게 올라옴) 돼지고기는 살점이 많아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 국물간이 쎄지 않아 그런지 돼지고기와 감자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감자탕과 함께 이곳에서 꽤나 유명한 메뉴인 순대, 머릿고기는  살짝 돼지고기 특유의 고기맛이 살짝살짝 올라오긴 했지만(이 맛이 심하면 누린내라고 불리는), 그 맛이 전혀 거슬리지는 않았고, 되려 돼지고기 맛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었습니다.

사실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곳이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한 곳으로, 먼가 빈티지한 음식점과  빈티지한 음식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은 을지로 가실일 있을 때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메뉴 

(식사)순대국 7 / (식사) 감자국 8 / 감자국 中, 大 20, 25 / 머리고기 小,中,大 15,20,25(순대섞으면 3 추가) / 접시순대 10 / 홍어삼합 小, 中 25,35

영업시간

09:00~22:00, 15:30 ~16:30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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