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부터 이어온 원조함흥냉면
오장동 함흥냉면
바쁜 분들을 위한 간단 코멘트
오랜 역사의 함흥냉면 원조 노포,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전통 느껴지는 함흥냉면 맛집
대한민국 최고의 함흥냉면 전문점
을지로 4가역 인근에는 오장동 함흥 냉면거리가 있다. 먼가 냉면거리라고 하면 매우 큰 크기의 거리일 것 같은데, 실제로 가보면 함흥냉면을 하는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 거리에서 오랜 세월 함흥냉면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곳은 속칭 파란집, 빨간집으로 불리는 오장동 함흥냉면, 오장동 흥남집이다. 오장동 함흥냉면은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미슐랭가이드에 매년 선정되고 있으며, 오장동 흥남집은 수요미식회 함흥냉면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하였고, 현재는 AK플라자에 매장을 내기도 하였다. 두 곳 다 함흥냉면으로는 거의 대한민국 최고의 맛과 역사를 가진 곳이니, 적어도 오장동냉면거리에는 두번은 방문해 봐야 할 것 같다.
오장동 함흥냉면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곳이지만, 몇년전 리모델링하면서, 냉면을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는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매장의 입구에는 파란집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파란색의 간판이 눈에 띈다. 매장 내부는 화이트톤의 천장과 벽면으로 매장이 산뜻한 분위기에 생각보다 깔끔하여, 식사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사실 머 60년 이상 된 노포에 깔끔한 식사 분위기까지 바라면 조금 오버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오장동 함흥냉면은 깔끔한 식사 분위기까지 가지고 있어 매우 좋다.
냉면의 맛은 일단 다소 맵기는 하지만, 육수와 함께 먹으면 딱 좋은 맵기 정도이며, 은근 당기는 맛이 있는 양념이 매력적이다. 회냉면의 회의 양이 생각보다 적당하며, 오독오독 씹는 맛이 풍부하다. 회냉면의 양념 맛은 흥남집보다는 오장동함흥냉면이 약간은 더 깔끔한 느낌이니 혹시 두군데 중 망설여지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회냉면 외에도 수육, 만두, 등의 메뉴도 왠만한 곳보다는 띄어난 맛을 가지고 있으니, 냉면만 먹기 심심하시다면 같이 곁들이는 것도 추천드린다.
냉면 한젓가락에 회 하나 올리고, 새콤달콤한 무 약간 올리고, 테이블에 있는 설탕을 살짝 뿌려서 먹으면 세상맛있는 회냉면을 만날 수 있으니, 냉면 땡기시는 분들은 오장동으로..
메뉴가격과 영업시간
메뉴 회냉면 11 / 비빔냉면 11 / 온면 11 / 수육(180g) 20 / 회무침(중) 10 / 만두 8
영업시간 11:00 ~ 20:30 첫째주, 셋째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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