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동 떡케이크 맛집
시루케이크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단 코멘트
전통떡과 서양 디저트의 오묘한 콜라보로
꽤나 괜찮은 맛을 내는 상수동 떡케이크 전문점
상수동 퓨전 떡케이크 디저트 맛집
상수동 안쪽에 매우 아담한사이즈로 운영중인 시루케이크 사장님은 떡케이크 레시피로 ‘2016 쌀의 맛있는 기적, 미라클’ 공모전에서 우승해 농식품부 장관상의 영예를 얻으셨다는 디저트 떡 전문가이다. 편집 디자인 관련 일을 하셨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떡케이크의 모양이나 매장의 인테리어가 매우 디자이너블하다. 전통 떡을 토대로 만든 이곳 디저트는 맛도 모양도 너무너무 매력적이어서, 앞으로의 카페시장에 이런 떡을 이용한 디저트가 유행을 선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며,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욕망이 있으신 분들은 필히 방문해야 할 곳인 것 같다.
시루케이크 매장은 카운터를 빼면 3~4평 정도로 매우 협소하다. 떡케이크 전문점이다보니 포장을 염두에 두시고 홀의 크기를 정하신것 같은데, 협소하긴 하지만 매장 내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차분하면서 세련된 느낌 가득하다. 화이트톤의 벽체와 어두운색의 바닥은 나름 세련된 느낌이며, 창문으로 둘러싸여 채광이 좋아 분위기가 화사하다. 창문 주변엔 화분들을 놓아서 차분한 분위기에 살짝 포인트를 주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아담하면서도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이곳 떡케이크는 전통 떡을 중심으로 생크림, 치즈크림 등의 서양 디저트 재료를 이용해 매우 멋진 맛을 내고 있다. 하나 염두에 두실 것은 떡케이크 품절이 많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오면서 더 손님이 몰리고 있는 것도 있겠지만, 만드는 양이 한정적이라 품절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먹어본 메뉴는 흑임자 롤떡케이크, 블루베리설기케이크, 크림대추라테. 흑임자 롤떡케이크는 흑임자 찰떡 안에 흑임자 크림을 듬뿍 넣은 메뉴인데, 그 맛이 매우 고소, 쫄깃, 달콤하다. 흑임자로 만든 찰떡은 매우 고소하면서도 쫄깃하며 생크림, 크림치즈, 흑임자로 만든 크림은 흑임자의 고소함과 생크림, 크림치즈의 부드러움이 멋진 하모니를 내고 있다.(찰떡이다 보니 잘 안 잘라져서 먹다보면 다소 THE LOVE 하는 경향이 있긴 함) 블루베리설기케이크는 블루베리로 만든 백설기 위에 블루베리쨈, 생크림을 올린 미니케이크인데, 백설기와 생크림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단짝 친구라는걸 깨닫게 해주는 메뉴이다. 그리고 중간에 끼여 있는 블루베리쨈이 케이크의 단맛을 책임지면서, 전반적으로 맛의 발란스가 매우 훌륭한 떡케이크이다. 음료로 시킨 크림대추라떼는 대추 과육을 끓여 만든 대추액 위에 우유를 넣어 주는 메뉴인데, 은은한 대추맛이 매력적인 음료이다.
떡을 이용했지만 일반적인 디저트보다 훨씬 매력이 터지는 떡케이크 전문점으로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빵덕후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메뉴가격과 영업시간
메뉴 유자설기케이크 6.5 / 고구마설기케이크 5.5 / 단호박설기케이크 6 / 블루베리설기케이크 6 / 흑임자롤떡케이크 5.5 / 아메리카노 4 / 크림대추라떼 6.5 / 크림딸기라떼 6.5 ※ 음료메뉴 홀케이크 메뉴는 하단 메뉴사진 참조
영업시간 12:00 - 19:30 일요일 ,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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