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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레스토랑(국내)

종로 수타우육면, 서민갑부 우육면, 종각 샤오바오우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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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각 수타 우육면 맛집

샤오바오우육면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단 코멘트

중국 란주지방의 뉴러우몐(수타우육면)과

다양한 중국요리를 만날 수 있는 핫플 중식전문점

 

 

종각 란저우뉴러우라미엔 맛집


란저우뉴러우라미엔(兰州牛肉拉面)은 란주지방의 우육면을 뜻하는 말로 일본의 라멘의 시초로 불리우는 역사 깊은 면요리이다. 란저우 지역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화족이 많이 살고 있었으며, 이들은 본토 중국사람과는 다른 풍미의 지역색 강한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이 지역색 강한 요리가 바로 우육탕면, 수타로 뽑아낸 면에 쇠고기 장조림, 각종한약재, 향신료를 푹 고아 먹는 요리로 이 요리는 홍콩, 대만, 일본 등으로 넘어가 현재의 대만식 우육면, 라멘 등으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종각의 샤오바오 우육면의 사장인 리쉰후 대표는 한국계 중국인으로 국내에서 양꼬치 전문점으로 크게 성공을 이룬 뒤, 중국 란주지방으로 건너가 제대로 수타란주라멘을 배워 오셨다고 한다. 매장 내부에서 수타로 면을 뽑으시는 분들을 보고 있으며, 먼가 제대로 면을 뽑는 듯 하며, 매장 앞에 틀어 놓은 생생정보통에 출연했던 영상을 보고 있으면, 실로 고생을 하며 배워 오신 듯 하다.

샤오바오 우육면의 인테리어는 수타면요리 전문점이라는 것을 잘 드러내고 있지만 그 외에는 먼가 통일감은 떨어지는 인테리어이다. 매장입구의 면건조대와 오픈주방을 통해 수타면요리전문점이라는 것을 잘 표현해주고 있지만, 검은색 오픈천장과 일부 흰색 천장상판, 회색 타일바닥과 테이블, 파티션의 목재마감 등등 전반적으로 느낌이 나쁘지는 않으나 통일감은 떨어진다. 그리고 중앙에는 큰 액자, 그릇,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는데, 먼가 좀 너저분한 느낌이 다소 느껴진다.

이 곳의 우육면은 일단 먼가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맛이다. 평소 먹어왔던 라멘, 대만식 우육면과 먼가 비슷하지만, 국물에서 이제껏 먹어보지 못한 묘한 맛이 느껴진다. 국물에 들어가는 한약재와 향신료의 맛인것 같은데, 익숙하진 않지만 크게 거부감이 있진 않다. 그리고 처음엔 살짝 이게 머지 싶은데, 다 먹을 때 쯤엔 먼가 다음에 생각이 날 듯한 맛이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다. (맛있다는 이야기임) 수타로 만드는 면은 확실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며, 다양한 면 굵기(8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매우 좋았다. 그리고 그외 꿔바로우, 가지탕수, 군만두 등도 맛이 출중하다. 사장님께서 양꼬치 전문점으로 크게 성공을 하셨다고 하셔서 전반적으로 중식 요리의 퀄리티가 매우 좋은 느낌이다.

현재 종각에서 꽤나 인기 있는 면요리&중식 레스토랑으로, 국내에서 제대로 란주라멘을 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니, 다양한 면요리의 원조를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린다.

메뉴가격과 영업시간


메뉴 우육면, 마라탕면 8.5 / 군만두(6피스) 5 / 꿔바러우(중,대) 8,15 / 가지탕수(중,대) 9, 15 / 마라수육(중,대) 12,23 / 마라샹궈 18 / 마라룽샤 32

주문메뉴 맑은 우육면 2번굵기면, 우육면 6번굵기, 꿔바로우(중), 가지탕수(중), 군만두(6피스)

영업시간 11:00 -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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