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휴게소 맛집
금강휴게소 실크로드, 코바코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단 코멘트
방송에서 극찬할 정도로 맛있나 싶어
방문한 결과 튀김우동은 Soso
도리뱅뱅은 Good
차량으로 멀리 이동할 때 가장 반가운 건 잠시 쉬어가거나,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휴게소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우리나라 유통구조상 휴게소의 입점 수수료만 매출액의 40 ~ 50%를 내고 있는 실정이라(모든 휴게소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가격 대비 음식맛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영자 누님이 방송에서 휴게소 맛집들을 소개하면서, 어떤 곳일지 매우 궁금해 한번 방문해 보았다.
방송에 등장한 곳은 1층 푸드코트의 코바코의 튀김우동과 2층 실크로드의 도리뱅뱅, 코바코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사실 금강휴게소가 아니더라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방송에 같이 출연한 곳이어서 두곳 다 먹어보기로 하였다.
개인적인 인테리어 느낌은
먼저 코바코 매장의 인테리어를 이야기해보자면, 일반적인 푸드코트 매장의 모양새이지만 꽤나 괜찮은 포인트가 있는 인테리어이다. 천장이 2층까지 뚫려있고 금강쪽으로 큰 창을 설치해놓아 개방감이 매우 좋다. 거기에다가 창밖으로 금강이 보이는 좋은 풍경까지 장착하여, 일반적인 푸드코트보다는 차별적인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실크로드 매장 역시, 특별하게 인테리어적으로 신경쓴 느낌은 없지만, 세 면에 큰 창이 달려 있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다.
개인적인 음식맛 느낌은
코바코의 튀김우동은 우동위에 튀김하나가 올려져 있는데, 어마어마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머 또 특별히 맛이 없지는 않다. 적당히 조미료를 쓴 우동 국물에 부드럽게 젖은 새우튀김은 다른 휴게소의 우동보다는 맛이 괜찮았으며, 딱 휴게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맛이었다. 실크로드의 도리뱅뱅은 먹기전에는 비린내가 다소 날 것 같고, 이영자 누님이 다소 오버한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입에 딱 넣는 순간, 이영자 누님이 대단한 누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비린 맛은 일도 나지 않았으며, 꼬소하게 튀긴 피라미와 달큰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져 멋진 조합을 이루고 있었다. 금강을 바라보면서, 흰 쌀밥, 도리뱅뱅, 생양파, 마늘, 고추를 함께 입에 넣으니, 운전으로 고생한 몸에 작은 선물을 주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금강휴게소를 거쳐서 이동하시는 분들은 좋은 풍경과 이영자 휴게소맛집 만나보러 금강휴게소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메뉴
코바코 유부우동 5.5 / 새우튀김우동 6 / 오뎅꼬치우동 5.5
실크로드 도리뱅뱅이 정식 11 / 조기구이 9 / 민물 생선국수 8
영업시간
실크로드 월~목 08:00-20:00, 금~일 08:3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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