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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레스토랑(국내)

인천 제물포 백령면옥, 송도 맛있는녀석들 냉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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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도식 냉면 맛집

백령면옥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단 코멘트

유명 방송에 두루 소개된 황해도식,

백령도식 메밀 냉면 맛집

백령면옥을 백령도식 냉면을 판매하는 곳으로 역사가 꽤나 깊은 곳입니다. 백령도 냉면의 역사는 전쟁의 아픔과 함께 이어져왔다고 합니다. 6.25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해안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전쟁을 피하기 위해 백령도로 피난을 왔고, 휴전 후 이 섬들이 남한으로 편입되면서 어쩔 수 없이 섬에 터전을 잡았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가져온 메밀 종자로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그 농작물을 가지고 냉면을 만들어먹은 것이 백령도 냉면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백령도 냉면은 1세대 백령도 냉면집인 부평막국수와 변가네옹진냉면에 이어 백령면옥으로 이어오게 되었습니다.(참고로 백령면옥은 부평막국수 사장님의 친인척이 운영하고 있음)


갠적인 백령면옥 평가는

백령면옥 인테리어는 아주 정감가면서 전통이 느껴지는데, 한편으론 살짝 촌스러운 느낌도 드는 인테리어입니다. 먼가 오래된 느낌도 들어서 운치 있어보이며 냉면 맛이 독특하여 인테리어가 그렇게 나쁘게 보이진 않습니다. 이곳에서 먹은 메뉴는 반냉면과 녹두빈대떡입니다. 냉면의 면을 입안에 넣으면 그 동안 먹어왔던 냉면면보단 쫄깃하단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백령도산 메밀 자체가 다른 지역의 메밀에 비해 쫀득하다고 하며, 찰기를 위해 백령도 메밀에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서 만든다고 함) 반냉면은 물냉면에 비빔냉면 다대기를 넣어 만든 메뉴인데 물냉면에 비빔냉면 다대기를 넣어 간이 기가막히게 좋아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소의 반골부위(꼬리뼈)육수를 만들어 감칠맛이 제대로이 평양냉면스타일의 슴슴한 육수가 아니라 간이 다소 들어간 육수라 더욱 좋았습니다.(개인적인 취향임 ) 빈대떡은 솔직히 엄청나게 맛있다고 할 레벨은 아니었지만 반냉면과 함께 먹으니 특유의 부드러움과 담백함이 매콤한 냉면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그동안 먹어왔던 냉면집과는 어딘가 다르면서도 비슷한 느낌을 가진 신기한 냉면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냉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메뉴

물냉, 비냉, 반냉 각각 8

영업시간

11:00 ~ 23:00,

브레이크타임 15:50 ~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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