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시즌2 이탈리아 시칠리아편(팔레르모) 방송 리뷰
시즌2 일곱번째 방송에서는 유럽과 아프리카가 만나는 지중해의 심장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되었다. 시칠리아 중에서도 팔레르모 지역의 다양한 내장요리 맛집을 소개시켜 주고 있다.
■ 브리오쉬(brioche) 젤라또(Gelato)
브리오쉬는 버터와 달걀을 듬뿍 넣어 고소하고 진하며 약간의 단맛이 있습니다. 브리오쉬는노르망디(Normandie) 지방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17세기 파리에 소개되면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젤라또는 이탈리아의 아이스크림 이탈리아어인 젤라레(Gelar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0~13세기에 시칠리아를 점령했던 아랍인들에 의해 처음으로 이탈리아에 전해졌으며, 그 당시에는 부순 얼음에 과일주스를 섞은 형태입니다. 16세기 이후 피렌체 출신의 루게리(Ruggeri)와 베르나르도 부온탈렌 (Bernardo Buontalenti), 시칠리아 출신의 프로코피오 데이 크니베스(Procopio dei Knives)에 의해 오늘날의 젤라토의 형태로 발전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방송에 나온 브리오쉬젤라또는 브리오쉬에 젤라또를 넣은 음식으로 시칠리아 사람들이 아침이나 점심으로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아침에는 그라니타에 브리오쉬를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 스티키올라 (Stigghiola)
양의 내장 부위를 파슬리 등의 향신료로 양념한 후 꼬치에 구워낸 이탈리아 요리로 양 외에도 염소나 닭의 내장, 소곱창 부위로도 만듭니다. 이탈리아 길거리에서 주로 먹는 음식으로 백대표는 연신 소주가 떠오른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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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란치니, 아란치나(Arancini, Arancina)
라구소스와 모짜렐라를 리조또와 섞은 후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의 전통 요리입니다. 방송에 나온 집은 가성비가 좋은 집으로 폭탄 아란치니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미트소스를 밥에다 비벼 먹는 맛으로, 시금치, 버터, 소시지 등 속재료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https://maps.app.goo.gl/x3piWKJTvx3Jcqmf8
■ 파니 카 메우사 (Pani ca meusa)
파니 카 메우사는 시칠리아 남부의 팔레르모에서만 볼 수 있는 음식으로 부드러운 빵 속에 기름에 튀긴 소의 비장, 허파를 넣어 만든 내장 버거입니다. 지라와 허파가 지방이 많지 않은 부위라 기름에 튀겨 요리해서 나오는 느낌이며, 레몬을 넣으면 냄새를 잡으면서 풍미도 더해져 꼭 넣어서 먹으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https://goo.gl/maps/r1Kex5gUxpgi7bBV6
■ 카포나타 (Caponata)
튀긴 가지에 그린올리브, 토마토, 양파, 케이퍼 등을 이용해 만든 소스를 곁들이는 이탈리아의 채소요리입니다.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가지 이름의 어원이 미친사과라는 재미난 이야기를 곁들여 주었고, 빵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 쿠스쿠스 (Couscous)
북아프리카에서 들어온 음식으로 세몰리나(듀럼밀을 굵게 빻은)에 수분을 가하며 둥글려 만든 좁쌀 모양의 파스타로 만드는 음식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파스타라고 불리우며, 파스타보다는 볶음밥 느낌이 많이 나는 음식입니다. 방송에 나온 집에서는 생선으로 만든 쿠스쿠스가 나왔으며, 시칠리아의 특성상 바다가 가까워 해산물을 이용한 쿠스쿠스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https://maps.app.goo.gl/pWDPRw3WLYqeFLAx7
그 외 카질리(시칠리아식 감자 크로켓), 파넬레(한국의 전과 같은 느낌의 병아리콩으로 만든 음식), 알라노르마(가지가 들어간 토마토파스타), 살라미, 그리시니, 프로슈토, 코파, 사르데아베카피코, 토마토피자 등이 방송에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