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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래, 유럽 강대국들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1776년 독립선언을 하고 13개 식민지를 주로 하는 미합중국을 탄생시켰다. 현재는 본토의 48주에 알래스카 및 하와이를 합친 50주, 콜럼비아 특별구(수도 워싱턴)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연방 공화국이다. 이외에도 자치령으로 푸에르토리코, 버진 제도, 태평양의 여러 섬들이 있다.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42배에 해당하며 본토의 기후는 서경 100도 부근을 경계로 하여 습윤한 동부와 건조한 서부로 크게 나누어진다. 북동부는 대륙성 기수, 남동부는 온대 및 아열대 기후, 그리고 캘리포니아 지역은 지중해성기후 및 사막기후이다. 정치, 경제, 과학등 여러 방면에서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은 방대한 국토에서 공급되는 풍부한 농,축,수산물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식품 가공, 포장기술, 마케팅 및 유통체계인해 식생활이 풍요롭고 간편하다. 그 외에도 풍부한 농산물,그리고 합리적인 가공, 저장, 수송하게 된 공업력, 경제 발전으로 인한 구매력 등이 미국 식생활 문화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우유·버터·육류·치즈·달걀의 농산물 중 밀은 세계의 12.6%로 세계 제2위이고, 옥수수 46%(1위), 콩 66%(1위), 귀리 20%(2위), 담배 17%(2위), 목화 23%(1위), 포도 67%(1위), 귤 19%(1위), 파인애플 19%(1위), 사과 14%(1위) 등 세계 제1∼2위를 다투는 생산량을 올리고 있다. 현재의 미국 음식은 원래부터 이곳에 바탕을 두었던 원주민의 식생활 문화와 초기 식민 세력이었던 스페인, 프랑스의 식생활 문화 그리고 그후 미국의 지배 세력이 된 앵글로 색슨계의 식생활 문화 등이 기초를 이룬 바탕 위에 다민족 국가인 미국을 이루고 있는 각 민족의 식문화가 혼합되어 있다. 미국 음식은 뚜렷한 특징이 없다 그러면서도 현대 음식은 곧 미국 음식이라 할 정도로 전세계의 식생활문화를 소화하여 새로운 식생활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미국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음과 스피디가 넘쳐나는 뉴욕 거리에서 한 손엔 휴대폰을 들고, 한 손엔 길다란 종이컵에 든 스타벅스 커피와 베이글을 쥐고 바삐 길거리를 다니는 말끔한 차림의 뉴요커들. 뉴욕을 비롯한 미국의 수많은 도시에서 작은 종이상자와 봉지에 싼 음식을 들고 다니면서 먹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이른바 장소이용료가 제외되어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비해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햄버거처럼 대량 생산되는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음식이면서, 패스트푸드처럼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도록 된 메뉴와 포장을 말한다. 최대한 시간을 줄이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미국인의 의식이 그대로 반영된 음식 문화이기도 하다. Takeout Food, 'Chinese food' 미국 내에서 중국음식에 대한 시각은 각별하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다는 중국음식을 미국이 건너 뛸 리가 없다. 뉴욕을 비롯한 대도시 중심부에서 중국음식이 간편하게 종이박스에 테이크아웃 되고 있는 것. 편하고 익숙한 패스트푸드의 형태를 그대로 사용해, 여러 종류의 볶음밥, 면 요리인 로메인, 모든 고기와 해산물 요리까지, 물론 세트메뉴도 빠지지 않는다. 주문에서 포장까지 채 5분도 걸리지 않는데다, 간간히 좋은 소식을 담은 포춘 쿠키(fortune cook-ie)로 동양적 관습도 잊지 않고 있다. 미국의 대도시 출근길 풍경에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이 보인다. 불과 몇 미터 간격으로 잇는 베이글 카트 앞에 줄지어 서서 빵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것이다 우리의 토큰이나 신문 판매대처럼 생긴 베이글 카트는 도넛이나 크로아상 그리고 베이글을 파는 이도오 빵가게이다 밑에 바퀴가 달려 있어 영업이 끝나면 자동차에 연결되어 다른 곳으로 갔다가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그자리로 돌아오곤 한다. 도넛 모양의 쫄깃쫄깃한 베이글은 바쁜 미국 사람들이 아주 즐기는 빵이다 그곳에는 양파, 호박, 마늘, 계피등 수십 가지의 이름표를 단 베이글이 진열장에 놓여있다 그냥 먹어도 담백하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사람들은 크림치즈를 발라먹는다 햄 치즈 혹은 샐러드를 얹은 베이글샌드위치도 아주 인기있다 이 베이글 카트가 점심때가 되면 핫도그로 메뉴를 바꿔 손님을 맞는다.1890년경에 생겨나기 시작한 미국식 요리는 주스나 샐러드 요리등의 진보를 촉진시켰고 제 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통조림 및 기타 보존 식품공업이 급속히 발달했는데 이들이 일반화되면서 식품 가공공정이 다양해지고 가공식품이 늘어났다. 간편함과 능률을 중시한 습관이라고 알 수 있다. 미국은 쿠폰 사용이 보편화 되어있다. 인터넷에서 할인쿠폰을 얻거나 매주 날라오는 전단지를 통해서도 얻는다. 또 물건을 구입하면 나중에 계산서와 함께 할인쿠폰을 주는 경우도 있다. 제품당 할인가격은 기껏 $1~2를 넘지 않지만 대여섯 개의 쿠폰을 꺼내놓는 미국인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고유의 클럽카드를 발행하는 슈퍼마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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