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식자재 개요
나물은 우리나라 식생활의 가장 중요한 찬거리의 하나이다. 나물 재료는 비교적 구하기 쉽고 조리하기도 간편해 매우 다양하게 먹고 있다. 절에서도 육식을 금하여 나물 음식이 매우 발달했고, 기근이 들어 굶주리게 되었을 때 구황식품으로도 많이 이용되었다. 나물에는 익혀서 만드는 숙채와 날것으로 무치는 생채, 고기와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서 만드는 잡채 등이 있다. 익히는 방법에는 볶기와 삶기가 있다. 우리나라의 나물은 선조들이 오랜 세월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잘 구별해온 지혜에 의해 전래되어 왔다.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생명활동의 기능에 관여하는 물질인 단백질, 지방질, 탄수화물, 그리고 무기질과 비타민, 섬유질 등이 있는데, 나물 내에는 이런 성분들이 골고루 들어 있다. 이중에서도 인체 내의 영양대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무기질)이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미네랄은 신체조직의 구성 성분으로서 뼈와 피의 재료가 되며 면역기구에도 관계된다. 또 몇 가지 호르몬 합성의 필수적인 원료가 되며, 세포내외의 체액을 언제나 약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 주는 데에 반드시 필요하다. 뿐만 이나라 수많은 신진대사의 생화학반응을 가능케 하는 효소의 많은 종류가 미네랄에 의해 활성화된다. 이들 영양소는 모두 식품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비타민도 예외를 제외하고는 인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외부의 식품에서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 비타민 역시 생명현상유지에 불가결한 미량영양소로서 우리 몸의 생장과 생리적 기능을 돕고 컨디션을 원활하게 조절한다. 비타민의 역할은 미네랄과 더불어 기계의 윤활유에 비유할 수 있다. 아무리 기계가 우수하고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된다 하더라도 윤활유가 없으면 기계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계 자체의 마모가 심해져 쉽게 고장이 나고 만다.
우리가 흔히 먹는 채소와 나물의 차이점은 채소는 화학비료와 농약에 의존하여 재배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해 나물은 거의가 야생에서 자연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영양성분이 채소보다도 훨씬 뛰어나다. 재배채소와 나물을 함께 저장해 둘 경우 채소는 며칠이 지나면 시들어 버리지만 야생의 나물은 훨씬 오래 동안 시들지 않고 싱싱하게 보존되는 것을 보아 생명력도 나물이 훨씬 월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물 영양요소
식물체내에서 쉴 사이 없이 생산해 내고 있는 수많은 물질들은 사람에게 긴요한 영양요소가 되며 약으로서의 신비로운 작용도 한다. 식물의 일반성분은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질 같은 영양분도 포함하고 있으며 이것을 일차대사 산물이라 한다. 그리고 나물이 음식으로서 몸속에 들어와 일차대사를 거치는 가운데 들어와 일차대사를 거치는 가운데 어떤 특정한 성분이 화학적 변화를 받아 알칼로이드, 배당체, 정유, 수지 등과 같은 본래의 물질과 다른 특수성분이 생겨나기도 하는데 이것이 약효를 나타내는 이차대사산물이다. 이런 식물의 특수성분은 의학계에서 새로운 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 대상이다. 우선, 모든 질병은 영양불균형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영양의 균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진 것은 20세기 후반에 들어와서 부터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 중에서 어떤 한 두가지만이라도 결핍되면 바로 이상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영양학이나 의학계에서 거의 해명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양균형이라는 과제를 중시하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 몸에 비타민 B1이 결핍되면 성경이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피로가 겹치며 변비 등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킨다. 나물은 이런 증상을 없애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식물 내에는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살균성과 방부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이 들어 있다. 나물내의 살균성과 방부효과는 항암성을 주게 되면 이로 인해서 현대인에게 굉장히 중요시 되고 있다.
가락지 나물 정보
가락지 나물은 속명 사함, 위능채, 오조룡, 쇠스랑개비로 불려진다. 분포지 전국의 집근처 텃밭둑이나 길가의 약간 습한곳이며 개화기는 5-7월이다. 꽃색은 노란색이며, 결실기 6-7월사이이다. 가락지 나물의 특징은 땅위로 비스듬히 누워 자라고 가지가 옆으로 퍼진다. 용도는 식용, 관상용이며 생육상 여러해살이풀이다. 찾는 법은 들판의 풀밭과 논두렁, 밭가장자리의 양지바르고 약간 습한 땅에 나는 여러해살이 풀인데 다소 그늘지는 자리에서 자라나기도 한다. 밑동에서 갈라진 여러대의 줄기가 땅에 엎드려 사방으로 뻗어나가 50cm 안팎의 길이로 자란다. 줄기와 잎에서는 모두 잔 털이 나 있다. 잎은 뿌리로부터 자라난 것과 줄기에 나는 것이 있는데, 뿌리로부터 자라난 것은 손바닥 모양으로 다섯 갈래로만 깊게 갈라진다. 이에 대해 줄기에 나는 잎은 셋 내지 다섯 갈래로 일정하지 않게 갈라지며 양지꽃의 잎과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잎 표면에는 약간의 털이 나 있으나 뒷면의 잎맥 위에는 꽤 많은 털이 나 있다. 갈라진 잎조각은 길쭉한 타원꼴이고 끝이 무디며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먹는방법은 봄에 연한 잎과 줄기를 삶아 국거리로 먹는다. 쓴 맛이 나므로 끓는 물에 데처서 찬 물로 한참 우려낸 뒤에 나물로 무치거나 국에 넣어야 한다.
개망초 나물 정보
개망초는 속명 일년연, 비연, 아호, 지학초, 왜풀, 개망풀이다. 분포지는 북미 원산, 전국의 산과들, 집근처 텃밭이나 길가이다. 개화기는 6 - 9월 사이이며 결실기 8 - 9 월사이이다. 용도는 식용, 사료용이며, 생육상 두해살이 풀이다. 찾는 법은 도처의 풀밭이나 절개지, 길가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해살이풀로서 어린 묘의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초여름의 꽃핀 다음 말라 죽어 버린다. 원래 북미 원산의 풀인데 구한말에 들어와 지금은 전국적으로 퍼져 버렸다. 줄기는 곧게 서서 60cm 안팎의 높이로 자라며 윗부분에서 약간 갈라지는데 온 몸에 잔털이 나 있다. 겨울을 나는 어린 묘의 잎은 길이 6cm 안팎으로 과꽃의 잎과 힙사하며 둥글게 배열되어 땅을 덮는다. 줄기에 나는 잎은 길쭉해서 버들잎과 같으며 길이는 5-15cm이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또한 모든 잎의 표면과 뒷면에는 부드러운 털이 산재하여 있다. 먹는 방법은 잎이 연하기 때문에 꽃피기 전까지 여러 차례 순을 뜯어다가 나물이나 국거리로 해서 먹는다. 쓴 맛이 별로 없으므로 가볍게 데쳐 찬 물에 잠시 우려내어 조리하면 된다. 망초도 같은 요령으로 먹는데 맛이 거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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