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정릉 정가네지짐이 방송후기
백종원 골목식당 정릉 아리랑시장편에 출연한 정가네 지짐이 방송 내용을 회차별로 정리하였습니다.
89회 방송 처음으로 자매가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이곳은 오픈한지 1년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 지인들 위주로 장사를 해왔다고 합니다. 이곳은 메뉴가 32가지나 되어 앞으로 메뉴를 어떻게 줄여나갈지 궁금증이 생기는 곳이었습니다. 백대표가 시식한 메뉴는 모둠전과 전찌개. 우선 동그랑땡의 평가는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 외에는 다소 평이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많은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만큼 주방냉장고에는 다양한 제품이 보관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더럽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메뉴를 줄이고, 가정집에서 자주 먹는 보편적인 전메뉴 개선하고, 후라이팬보다는 전판을 사용하고, 주방을 깨끗하게 정리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90회 백대표의 조언에 따라 전판 사용, 전 6종, 전찌개 1종, 안주가 4종으로 메뉴를 대폭 줄였지만, 모둠전을 없애버려 살짝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전찌개에 주력하고 싶어 모둠전을 없앴다는 자매사장님들의 말에 전국 유명 전집 중 전찌개를 메인으로 하는 곳은 없다고 답변해 주었습니다. 전국 유명전집들이 모둠전을 판매하는 이유는 단품보다는 모둠전이 더 차별적인 메뉴를 만들기가 쉬우며, 재료회전, 조리시간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단품전보다는 모듬전을 메인으로 하고, 유명한 전집을 벤치마킹다니면서 모둠전 구성을 고민해 보라는 제안해 주었습니다.
91회 일주일 동안 다양한 전집을 다녀온 사장님 자매들. 시식할 메뉴를 준비하고 있는 주방에 들어간 백대표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완성된 모둠전은 일단 전의 개수부터 세아렸고, 다녀온 유명전집에 비해 전의 개수가 적은 것에 대해 다소 의아해 하였습니다. 이 곳의 차별점은 무엇인지 물어보는 백대표의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점점 어두워졌습니다. 얼마를 받을지 물어보는 질문에 2만원이라고 답했으며, 특별한 기술도 없는데 가격만 높게 받겠다는 의견에 백대표는 다소 목소리가 올라갔습니다. 다녀온 전집을 제대로 분석도 하지 않고 백대표를 설득하려는 모습에 백대표는 화가 많이 났습니다.(백대표가 다녀오라고 한 곳들은 모두 기름을 많이 둘러 튀기듯 굽는 스타일의 전집이었음) 백대표는 마지막으로 사장님의 요리실력이라면 진지하게 분석하고 노력하면 답이 나올 것이라며, 스스로 답을 찾으라고 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화를 내고 다시는 안 올 것 같이 해놓고는 다시 방문해서 동그랑땡 튀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92회 마지막 방송에서 전판위에 기름을 충분히 두루고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튀기듯이 조리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유명전집 주방에 들어가 그곳 사장님께 직접 조리방법을 배우는 사장님의 모습과 시장가서 떠온 동태포를 사용하는 모습 등, 일반사람들이 보기에도 먼가 전집스러운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마무의 문별과 솔라가 시식을 진행하였는데, 1차전은 기름이 다소 많다는 단점을 지적해 주었고, 기름을 빼고 나간 2차전은 맛있다라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주 후에 다시 방문하였는데, 매장 구조도 전집 스타일로 변경되었으며, 지속적인 연습으로 요리하는 모습이 굉장히 프로페셔널해 보기 좋았습니다. 2주 전에 비해 기름맛이 확실히 줄어들었으며, 맛도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와 함께 방송이 마무리되었습ㄴ;다.
■ TIP 전 굽는 비법 약불에 구우면 기름을 흡수해 느끼해지기 때문에 센불에 튀기듯이 구워야 맛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