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평택 모퉁이집 떡볶이 방송리뷰
백종원 골목식당 평택편에 출연한 떡볶이집 방송 내용을 회차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93회 23년을 영업을 이어왔다는 이곳 사장님의 꿈은 하루에 떡볶이 한판을 파는 것이라고 합니다. 가게 외부를 반이나 가려서 음식점이 오픈을 했는지 알수 없어 손님들이 많이 지나쳐 갔으며, 메뉴판이 없어 손님들을 다소 당황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떡볶이와 어묵국물을 제외하고는 기성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장님의 자신감에 비해 음식맛이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백대표 인생에서 먹어본 떡볶이 중 가장 맛이 없는 떡볶이라고 함) 밝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사장님의 입담은 매우 볼만했지만, 23년이라는 경력에 비해 맛이 너무 없다는 것이 다소 신기한 곳이었습니다.(그 비밀은 다음편에 등장) 11시에 가장 맛있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다음주를 기대하게 만들며 방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94회 다시 한주가 지나 재방문을 하면서 11시에 가장 맛있다는 사장님의 말을 검증하기 위해 11시에 방문을 하는데, 과연 그 결과는 전주와 똑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어묵국물은 전주의 지적을 수용해 그날그날 새로 만들어 맛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장님이 담근다는 고추장은 사실 고추장에 마늘, 과일을 등을 추가한 떡볶이 양념장이며, 문제는 이 양념장이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시판 고추장과 간장, 물엿 등과 사장님의 양념장을 이용해 떡볶이를 만들었고, 사장님의 떡볶이보다 훨씬 맛있는 떡볶이가 탄생하였습니다. 색이 탁해질까바 간장을 넣지 않았다는 사장님께서 이제껏 오랜시간 동안 힘들게 장사하셨네라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하시는데, 어딘가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그리고 백대표는 매장을 가로막고 있던 가림막을 제거해주고, 직접 글을 써서 메뉴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방송의 마지막에 그날 만든 떡볶이가 손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떡볶이 한판을 완판했지만, 이 결과에 눈물을 흘리며 생각에 잠긴 사장님의 모습이 먼가 가슴이 멍하게 해주었습니다.
95회 우선은 사장님이 만든 양념장을 다 소진할 떄까지 사용할 정량화된 레시피를 백대표가 알려주었습니다. 맛있고 푸짐하게 만들어 손님들이 찾아오게 하면 장사가 잘 될 거라고 알려주는 백대표와 이야기를 잘 듣고 있는 사장님의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사실 전 방송내내 사장님과 백대표님이 티카티카하는 모습이 꿀잼이었음) 2주 후 재방문했는데, 메뉴판도 깔끔하게 바뀌었고, 매출과 맛이 엄청나게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장님이 만든 양념장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 이를 사용하지 않은 레시피를 다시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집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직접 개발해(중국 우한의 몐워 메뉴를 참고) 레시피를 전수해 주었습니다. (물에 불린 찹쌀과 쌀을 1:4 비율로 섞고 두가지를 합친 양의 1/10 분량의 불린 콩을 추가해서 믹서기에 잘 갈아주고, 쪽파, 생강, 소금과 건새우를 추가해 반죽을 만들어 주고 중국에서 공수해온 중앙이 살짝 올라온 국자에 반죽을 담아 노릇하게 튀겨줌)
96회 백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 동안 연습한 튀김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시는데, 이에 백대표는 아주 맛있다라는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정인선씨에게 백쌀 튀김이라는 튀김 이름까지 수여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사하는 모습에서는 튀김에 다소 홀대하는 모습을 지적해 주었습니다.(미리 튀겨 놓아서, 그러면 맛이 떨어진다고 지적) 튀긴 직후 먹는 것이 가장 맛있으니, 바로바로 튀겨서 내주라는 마지막 조언과 함께 방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 TIP 가게 위치를 탓하기보다는 맛있는 음식과 푸짐한 양으로 어디에 있든 찾아오는 가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