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평택 국수집 방송후기
백종원 골목식당 평택편에 출연한 멸치국수집 방송 내용을 회차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93회 28년 경력의 어머니와 딸이 함께 운영 중인 이곳은 엄선한 재료와 내공 있어보이는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질 것 같은 곳입니다. 모녀가 운영중이며, 먼가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 보였으며, 손님 앞에서 투덜투덜대는 모습이 그렇게 좋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모녀가 같이 일을 한 시간이 5~6년 정도이며, 국내산 재료로 푸짐하게 음식을 만들다 보니 월 순이익이 100만원도 되지 않아 고민이 많은 모습이 방송을 탔습니다. 직접 정성들여 만든 김치가 백대표의 인정을 받았으며, 여름에 나오는 열무김치는 백대표의 엄치척을 받았습니다. 멸치국수의 육수맛은 멸치, 밴댕이 비린내가 나지 말라고 후추, 마늘 등의 조미료를 넣어 매운탕맛이 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때그때 달라지는 육수원액의 양이 달라 음식맛의 일관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94회 면을 찬물에 헹구기도 하고 헹구지 않기도 하는 사장님께 꼭 면을 헹궈서 나가야 쫄깃한 면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국수 시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소 복잡해 보이던 메뉴는 백대표의 간단한 제안에 따라 쿨하게 줄이기로 하였습니다. 육수원액 희석을 계량화해서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기를 당부하였고, 따님이 음식점을 이어 받는지에 대해 질문하면서 방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다음 방송에서는 따님에게 주방을 맡겨볼 것으로 예상됨)
95회 이번 방송에서는 어머님과 따님의 역할을 바꿔 서로의 일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보지 않은 일이 서툴러 서로 예민해져 손님이 불편해지는 상황이 이어졌고, 이를 계기로 서로의 일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된 듯합니다. 서로의 이해를 바탕으로 가게의 문제점을 정리해보라고 조언해 주었고, 어머니와 따님은 서로 감춰왔던 속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96회 이때까지방송과는 달리 서로에게 따뜻해진 태도가 눈에 뛰게 달라진 국수집. 골목식당이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식당 분위기까지도 변화시켜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주방동선도 효율적으로 변경되었고, 솥과 냄비도 대용량으로 바뀌었으며, 맛이 왔다갔다하는 것도 해결되었습니다. (백대표가 항상 이집 국수를 먹으면서 김치가 진짜 맛있다고 하는걸 보면 김치는 진짜 일품인듯) 회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효율적인 주방을 만들었고, 맛 또한 일정하게 유지시켜 아주 긍정적인 백대표의 마지막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