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골목식당 정가네팥칼국수, 홍제동 문화촌 바지락칼국수, 팥칼국수 식당 방송 리뷰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제동 정가네 팥칼국수 방송후기

골목식당 홍제동 문화촌편에 출연했던 팥칼국수, 팥옹심이, 바지락칼국수집 정가네 팥칼국수 방송 내용을 회차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01회, 102회 손님이 있어도 할말은 다 하신다는 어머님과 아내 때문에 손님이 끊겼다고 이야기하시는 아버님이 함께 운영하고 계신 팥칼국수 전문점 정가네 팥칼국수. 다른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지만, 팥과 들깨는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다는 신기한 곳입니다. 더군다나 한 손님이 가격이 저렴한 것 같다고 이야기한 바람에 방송 직전 어머님 마음대로 가격을 올려버려 백대표를 첫방문부터 어리둥절하게 만든 곳입니다. 직접 제면한 면을 사용한 바지락칼국수는 바지락 양이 많은 것을 빼곤 크게 차별적인 부분은 없다고 평가,(백대표 방문하신다고 많이 넣었다고 함) 팥칼국수는 전문점 치고는 옹심이 시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팥맛이 연해 아쉬움이 많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좋지 않은 음식맛에 백대표는 다음 방문까지 유명한 팥칼국수 전문점을 벤치마킹해보라는 숙제를 주었습니다. 두번째 방문에서는 유명한 곳을 다녀온 뒤 맛을 보완해 다시 평가를 받았습니다.(시제품 옹심이에서 수제옹심이로 변경, 팥베이스 만드는 방법 변경) 그리고 평가결과는 다음 방송으로 이어진다는 말과 함께 102회 팥칼국수집은 방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103회  새로 만든 팥칼국수는 여전히 팥맛이 연하고 팥에서 쓴맛이 난다는 평가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백대표는 조용히 주방에 들어가 팥베이스를 그대로 끓여 사장님이 만든 것과 비교해 주었고, 시식결과 사장님께서도 훨씬 팥맛이 진하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팥의 쓴맛을 잡기 위해, 기존에 팥을 불리지 않던 것을 불려서 사용하도록 하고, 기존 압력솥으로 만드는 것을 냄비로 바꾸어 만드는 것 등을 제안하였고 이것 저것 테스트를 진행해보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다음 방문에서 사장님은 팥을 오래 끓이고, 팥을 국내산으로 바꾸었더니 쓴맛도 잡히고 고소한 맛이 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산 팥을 사용하던 것을, 국내산으로 교체(가격은 40kg에 30만원, 어림잡아 1인분당 1000원 정도 비율), 앞으로 양을 재면서 원가을 계산하라는 새로운 숙제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요리방법을 고수하려는 사장님의에 백대표는 다소 답답함을 표현(옹심이를 따로 익히고 팥베이스를 그대로 끓여 진한 팥맛을 나게 하려는 백대표의 제안을 거절하고 기존에 물을 많이 넣어서 만드는 방식 고수)하였고(보는 사람도 물없이 고구마 먹는 기분이 들었음),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더 원가를 꼭 계산해 보라고 조언하면서 방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104회  마지막 방송에서는 결국 사장님의 기존 조리법을 고수하기로 했다며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방문 때 그렇게 원가계산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원가계산을 해보지 않은 듯 하였습니다. 옹심이를 만드는 것도 너무 힘이 들어(5명이서 4시간씩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힘들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한번 만들면 5일정도는 사용한다고 함..) 시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는 말씀까지 덧붙여주셨습니다. 이에 백대표는 이곳은 기존으로 돌아갈 확률이 80%, 방송 후에 고객 불만이 올라올 확률이 80%라고 너무도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3개월 후 특징방송 예정인듯함) 마직막 점검으로 방문한 백대표는 사장님께 핑계가 너무 많다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였고, 그래도 팥을 바꾸어서 기존보다는 맛은 좋아졌다고 먼가 개운치 않게 방송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방송보는 내내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가 없었던 곳으로 이렇게 방송이 마무리될 수도 있구나 싶었던 곳입니다. 백대표에게 비법을 알려달라고 몇번을 이야기하면서 백대표의 제안보다는 기존의 자기방법을 고수하는 사장님의 모습이 많이 의아하게 여겨졌습니다. 마지막엔 팥칼국수도 팥을 국산으로 바꿨으니 가격을 올리는 것이 어떨지 백대표에게 왕고구마를 투척하면서 3개월후를 기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