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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창작촌 함박스테이크 맛집

칸칸엔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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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분들을 위한 간단 코멘트

문래예술촌의 재미난 감성과

아기자기하면서도 독특한 맛을 가진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맛집

문래예술촌 아기자기함 가득한 함박스테이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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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과 1990년 초반 문래동은 국내에서 대기오염이 매우 심각했던 지역이어서, 서울시에서 문래동과 도림동 일대의 철강판매상가를 외곽으로 이전시키고자 했다. 이후 문래동 철강관련 산업이 쇠퇴하기 시작, 빈 상가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비슷한 시기 저렴한 작업공간을 찾던 예술가들이 이 빈 공간을 채우기 시작하면서, 문래예술촌이 형성되었다. 현재는 약 100여 개의 예술관련 작업실과 독특한 맛집들이 형성되었으며, 힙한 젊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칸칸엔 인연은 문래예술촌의 형성 초기에 영업했던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문래예술촌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는 곳이다.

매장의 인테리어는 좁지만 특색있다. 전면은 큰창으로 매장의 내부가 휜히 들여다보이게 디자인했고, 내부는 아기자기한 맛이 매력적이다. 에폭시 바닥에 화이트톤의 벽면, 분위기 돋아주는 액자, 그리고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단촐한 테이블공간, 먼가 평범하지만 아기자기하다.

음식의 맛은 일단 함박스테이크가 매우 괜찮았다. 함박스테이크에 당근이 들어가서 식감이 독특했고, 부드러운 맛의 햄버거는 아니지만 야채의 달달한 맛과 고기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 매우 매력적이다. (흔히 생각하는 부드러운 함바그는 아니다) 제육볶음 덮밥은 왠만한 식당의 제육볶음보다는 괜찮았지만, 비계쪽도 같이 요리하고 있어 다소 기름져 그럭저럭 했다. 그 외 다양한 분식 메뉴도 판매하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시켜먹어 볼만 하다.

골목골목 매력적인 공간이 넘쳐나는 문래예술촌에서 아기자기하고 맛 좋은 캐주얼 양식 요리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할 칸칸엔인연, 이번 주말 데이트는 문래예술촌으로 와보시길.

메뉴가격과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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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플레인 함박 12.5 / 트리플치즈 함박 15 / 파인애플 샌드 함박 14 / 생등심 수제 돈까스 9 / 명란 파스타 14 / 가니미소 게살 파스타 15 / 연어 크림파스타 14 / 새우 알리오올리오 13 / 제육 부대덮밥 8 / 연어 와사비 덮밥 9

영업시간 평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토요일 12:00 ~ 20:00 일요일은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