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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고(FOOD)/식재료공부

수요미식회 갈치 219회 방송 후기, 망원동 오라방, 인천 백란, 신사동 바랗(Ba Lat), 갈치 튀김, 갈치 조림, 갈치 요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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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219회 갈치편 [20190910] 방송 후기

수요미식회 219회는 가을이 제철인(7~10) 생선 갈치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조선시대부터 먹어온 갈치는 조선시대에는 어획량이 많아 매우 대중적인 생선이었지만, 차츰 어획량이 줄어 현재는 고급어종이 되었다고 한다.(갈치는 굵기에 따라 가격차가 크며, 손가락 4개정도 굵기면 구이용, 5개 이상이면 특급으로 매우 비싼가격에 판매됨) 요즘에는 세네갈산 중국산 갈치가 수입이 많이 되고 있으며, 수입산은 눈과 지느러미가 노라빛을 띄고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갈치의 종류는 은갈치와 먹갈치로 구분되는데, 은갈치는 주낙과 채낚기로 잡아 몸에 상처가 없고 구아닌 성분의 비늘이 선도저하를 막아, 상품성이 좋다고 한다. 먹갈치는 수심 깊은 곳에서 그물로 대량 조업되며, 그물에 치이고 쓸리다 보니 상처가 많으며, 비늘이 벗겨져 몸이 검게 변해 먹갈치로 불리우며, 식감이 다소 단단한 편이다.(두 갈치는 서식지와 잡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으며 맛이 다소 차이가 나지만 같은종의 생선이라고 함) 방송에서는 이와 같은 다양한 갈치 관련 흥미로운 이야기와 갈치김치, 갈칫국, 갈치구이, 갈치조림, 갈치회 등 다양한 갈치관련 요리들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갈치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맛집으로는 망원동 오라방, 인천 연수구 백란, 신사동 바랗이 소개되었다.

망원동 오라방의 갈치튀김은 살을 통으로 벗겨 반죽을 발라 튀긴 갈치튀김 위에 머리 그대로 기름에 넣어 10분정도 튀긴 갈치뼈를 올려준다. 갈치뼈는 매우 바삭하며, 튀긴 가시를 먹는 것이 거부감이 들수 있겠지만, 가시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뼈가 용이 승천하는 모양을 하고 있어 SNS상에서도 매우 인기있으며 맥주와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

인천 연수구 백란은 전라도 출신의 사장님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풀치조림, 어리굴젓, 쪽파무침 등의 11가지 밑반찬이 매우 맛있다고 소개하고 있다.(출연한 하성운은 쪽파무침과 그외 반찬 극찬함) TV에 소개된 메뉴로는 생먹갈치조림과 민어 맑은탕. 알을 가득 머금은 생먹갈치, 감자, 애호박, 비법고춧가루가 들어간 갈치조림은 국물이 다소 많은 것이 특징이며, 같이 나오는 찰밥과 궁합이 좋다. 민어 맑은탕은 양지육수 등 고기육수가 아닌 사장님의 비법육수를 사용해 국물이 매우 깔끔하며, 선도 좋은 민어를 사용해 살이 매우 담백하고 쫄깃하다. 인천 연수구 백란에서는 방송에서 소개된 메뉴 이외에도 선어회, 병어조림 등 다양한 해산물요리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인터넷 블로그 등에 많이 소개되지 않 정보가 다소 없는 곳이다. (음식가격, 영업시간은 네이버에서 발췌, 왠지 틀릴 수도 있을 것 같음)

신사동 바랗(Ba Lat)은 지하에 위치했지만, 깔끔하고 아늑한 인테리어와 깨끗한 오픈키친으로 고급 레스토랑 느낌이 나는 곳이다.(느낌 뿐만이 아닌 고급 레스토랑임) 놋그릇에 정갈하게 담겨져 나오는 밑반찬들과 성게알 미역국 등 사이드 메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두툼한 갈치, , 감자, 고구마순, 특제양념을 정갈하게 뚝배기에 담아 끓여내는 갈치조림이 소개되었다. 되직하고 진한 조림국물은 밥에 비벼먹기 좋으며,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의 고구마순은 양념을 잘 머금어 갈치살 또는 밥과 함께 먹기 좋다. 갈치조림 이외에 포항식 물회도 방송에서 소개하고 있다. 동해안에서 그날그날 올라오는 신선한 해산물(전복, 해삼, 멍게, 소라, 성게, 야채 등)이 들어간 포항식 모둠물회 물없이 회와 야채들을 비벼먹는 스타일로 밥이나 소면을 넣어먹으면 매우 고급스러운 회비빔밥, 회비빔면을 만날 수 있다. (생각보다 다소 가격대가 있어 보이는 곳이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여담으로는 슴슴한 맛을 좋아한다는 하성운은 추후 사찰음식편에 다시 등장하기로 하며 방송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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