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야식 216회 방송 후기, 돼지껍데기, 바베큐 맛집, 당산동 팔팔껍데기, 해방촌 라이너스바비큐, 이태원 더버뮤다, 수요미식회 야식편 방송 리뷰

수요미식회 216회 한여름밤의 만찬편 [20190820] 방송 Review

수요미식회, 백종원의 골목식당, 생활의 달인 등 매주 방영되는 요리 및 맛집 관련 방송에 출연한 맛집들 정보 및 방송이 아니면 쉽사리 알기 어려운 방송에서 알려주는 요리정보 등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수요미식회 216회에서는 야식이라는 주제로 방송이 진행되었고, 그 중 맛집으로 소개된 매장은 당산동 벌집껍데기 팔팔껍데기, 해방촌 라이너스 바비큐, 이태원 더 버뮤다이다. (사실 크게 야식과 출연한 맛집과 연관성이 없어 보이기는 함)

당산동 벌집껍데기는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판매하는 고깃집으로 방송에는 벌집껍데기가 중심으로 나왔다. 벌집모양으로 잘 손질된 돼지껍데기를 철로 된 누름판으로 잘 구워주며, 청어알, 마요네즈, 콩가루 등 정말 다양한 소스에 찍어먹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최근 벌집껍데기를 파는 곳은 꽤나 많이 생겨, 그렇게 신기하지는 않지만 청어알과 함께 먹는 돼지껍데기는 많이 못 본 것 같이 이색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해방촌 라이너스 바비큐는 미국식 BBQ 전문점으로 사실은 몇년전부터 꽤나 이름을 날려오던 곳이다. (매니멀BBQ, 라이너스 등의 BBQ 브랜드들이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이 있었음) 이곳의 인기 메뉴는 풀드포크, 브리스킷, 베이비백립, 스모크치킨, 햄버거번 등이 푸짐하게 나오는 4인플래터이다. 방송에서 알려준 이 요리들을 만드는 방법을 잠깐 소개해 드리자면 풀드포크는 돼지의 어꺠살을 훈연해서(100~130도에서 12시간이상) 장조림처럼 잘라 놓은 것으로 Pulled Pork라는 이름은 돼지고기를 당겨서 찢어 놓은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햄버거 패티 대신에 많이 넣어먹는 메뉴라고 함) 브리스킷은 소고기의 차돌양지부분을 후추, 소금 시즈닝 한뒤 오랜시간 훈연, 마지막으로 태우듯이 센불로 겉을 구운 메뉴로, 겉바속촉이 매력적인 메뉴. 베이비백립은 장시간 훈연한 돼지 등갈비에 이집만의 특제소스를 발라놓은 메뉴로 이 집에서 꽤나 인기가 있는 메뉴라고 한다. 고기 이외에도 햄버거번이 인기가 좋으며, 실제 사과나무를 태워 훈연해 향이 깊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더버뮤다는 쿠바스타일의 요리를 판매하고 있는 BAR이다. 방송에서 소개된 메뉴는 파히타와 쿠바샌드위치, 파히타는 남미고추로 양념한 매콤한 소갈빗살구이, 파프리카 가루를 뿌린 새우, 아보카도, 야채볶음 등의 다양한 메뉴를 또띠아와 특제소스(토마토살사, 망고살사, 코코넛렌치소스)에 싸먹는 메뉴이며, 쿠바샌드위치는 샌드위치 안에 로스트포크, 햄, 피클(미니오이), 체다치즈, 에멘탈치즈, 홀그레인머스터드 등을 푸짐하게 넣은 뒤, 파니니그릴에 구워주는 메뉴이다. 이중 가장 독특해 보이는 것은 파히타에 나오는 특제소스 중 하나인 망고살사소스이다. 애플망고, 적양파, 청양고추, 토마토 등의 재료를 넣어 만든 살사소스로 꽤나 매력적인 맛을 가졌다고 한다.

방송에 등장한 맛집 정보들과 방송에서 소개한 맛집들의 요리에 대한 설명들을 간단히 정리하였으니, 혹시 수요미식회 출연 맛집 방문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