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부천대학로편 3편 울엄마손칼국시 방송후기
백종원의 골목식당 부천대학로편에 나온 울엄마손칼국시 방송내용을 회차별로 정리했다.
79회 어머니에 이어 2대째 운영하고 있다는 닭칼국수 전문점인 이곳은 첫 방문시 일단 닭육수가 닭을 오래 삶지 않아(먹기 좋을정도로만) 육수 맛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으며, 마늘, 양파, 대파 등맛을 잡아주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맛이 없다는 혹평을 받았다. 제육볶음은 올리고당을 너무 많이 사용해 달기만하고 맛이 없어 과감하게 포기하는걸 제안, 사장님께서 너무 자주 간을 보거나, 냉장고문을 자주 여닫아 먼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많이 드는 곳으로, 향후 많은 솔루션이 예상되는 곳이었다.
80회 제육볶음 메뉴를 줄였으면 하는 백대표의 제안에도 제육볶음 메뉴를 새로 개발하신 사장님의 제육볶음은 이번에도 맛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탕, 소금 등의 조미료 넣는 순서, 불조절방법이 미숙하여 백대표의 지적을 많이 받았으며, 백대표가 직접 조리법만 달리해 제육볶음을 선보이고 함께 시식하는 과정에서 제육볶음은 포기하고 닭칼국수 메뉴에 집중하기로 결정하였다.
81회 주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진행 결과 닭칼국수의 선호도가 나쁘지 않아(얼큰닭칼국수도) 나름 희망을 품고 방송을 시작하였다. 닭칼국수 사장님께서는 밤새 잠도 못자고 열심히 개발한 닭칼국수를 선보이는데, 백대표 앞에서 너무 긴장했는지 재료도 많이 빠뜨리고, 도중 여러 번 간을 보는 등 다시 한번 더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음식 맛은 연습했던 것과는 달리 매우 싱거운 닭칼국수가 완성되었으며, 백대표는 직접 닭칼국수를 만들어 맛을 비교해 준다. 사장님이 만든 양념장은 고체로 된 양념장이라 계량이 어려워 균일한 맛을 내기 어려우니, 묽게 만든 양념장을 만들어 맛을 균일화하라는 주면서 방송이 마무리되었다.
82회 전회에 이어 빠른 요리속도와 균일된 맛을 위한 묽은양념장 만드는 방법을 디테일하게 알려주는 모습이 계속되었다. 백대표가 사장님께 양념장을 열심히 설명했지만 잘 이해를 못하자 화를 참아가며 지속적으로 설명해주는 모습이 재미를 유발하였다. 백대표의 힘든 설명이 끝난 후, 사장님은 어머님과 함께 얼큰닭칼국수의 양념장을 만들어 닭칼국수를 만들었고, 백대표는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와 된장이 약 ¼스푼 가량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주었다. 어머님과 함께 만든 양념장을 사용한 닭칼국수는 주변대학생들의 시식결과 꽤나 좋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희망적으로 방송이 마무리되었다.
83회 드디어 얼큰닭칼국수 양념장이 완성되었다는 사장님은 1주일간 손님들에게 평가지를 받았다고 해서 또 한번 더 혼이 났다. 평가지는 솔직한 평가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으며, 잔반을 보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 주었다. 맑은 닭칼국수 메뉴를 추가하고 싶다는 사장님의 의견에 따라 백대표는 추가해도 된다고 했지만, 꼭 끝까지 판매가 가능할 경우에만 추가를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었다.(두 가지를 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열심히 양념장을 만들었지만 또 다시 요리도중 맛을 보거나, 양념장을 더 추가하는 모습이 방송에 보여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장사 결과, 얼큰 닭칼국수는 너무 맵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잔반도 매우 많았다. 마지막으로 백대표는 사장님께서 기술적으로는 발전을 한 것 같지만, 너무 바빠 고객들에 집중하기 어려워, 처음 고객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찾거나, 고객에게 집중하고자 하는 순수함을 다소 잃어버린 듯 하다는 아쉬운 평가를 주었다.
83회 마지막에는 3주 후 다시 방문한 울엄마손칼국시집이 등장했으며,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들이 싹 개선된 모습이 방송을 탔다. (메뉴도 단일화) 사실 사장님께서 외식업에 다소 서툰 모습이 많았지만, 방송하는 내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였기에, 방송이 마무리되고 난 뒤, 이 집은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TIP1 조미료 중 설탕을 가장 먼저 넣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설탕 입자가 다른 조리료 입자보다 커서 뒤에 넣으면 재료에 스며들기 어려움.(겉돌수 있음)
TIP2 양념장 만드는 방법 (엄마손칼국시 양념장 재료는 액젓, 굵은 고추가루, 국간장, 간마늘, 식용유, 파, 베트남고춧가루, 참기름) 1) 요리에 들어가는 모든 양념무게를 재서 메모해 놓고 2) 맛을 봐가면서 요리를 만든 후 다시 무게를 재서 각 양념의 사용량을 확인 3) 이 과정을 음식 맛이 잡힐때까지 반복해 양념장의 양념비율을 알아냄 4) 완성된 양념장에 물을 1대1로 섞어서 액체 형태로 만들고, 10배 정도의 양을 만듦 5) 액체 양념장으로 다시 요리해, 양념장을 사용하지 않은 맛과 동일한지 지속적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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