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시즌2 터키 이스탄불편 방송 리뷰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트에 등장하는 요리들 중 인상적인 요리에 대해 간단히 리뷰하고자 한다. 시즌2 첫방송에서는 터키이스탄불의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터키는 조상을 따져보면 중앙아시아의 민족이 유럽과 아랍 민족과의 접촉으로 생겨난 나라라고 한다. 동 서양이 만나는 술탄의 땅으로 터키는 로마 못지 않게 유서깊은 곳이다. 유럽, 페르시아, 발칸, 북부아프리카 등의 문화를 많이 흡수하여 음식종류도 다양하며 유럽, 중앙아시아 등의 음식문화가 묘하게 혼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되네르케밥, 시시케밥 (Doner kebab, Shish kebab)
처음 방송에 등장한 음식은 바로 케밥이다. 케밥의 어원은 구운고기로, 그 종류가 백가지가 넘는다고 한다.(군밤, 생선도 구우면 케밥이라고 부른다고 함)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케밥(되네르케밥, Doner kebab)은 소고기와 양고기자방을 켜켜히 쌓아 구워내는 고기를 필라프와 함께 먹거나, 다양한 야채와 함께 피데(Pide, 밀가루 반죽을 납작하게 만들어 화덕에 구운 터키빵)에 싸먹는다. 방송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되네르케밥 이외에도 우리나라 꼬치구이와 유사한 시시케밥도 대중적인 메뉴이다. (Shish kebab, 꼬치에 양, 소, 닭 등의 고기와 채소를 구운 요리)
타북필라우(Tavuklu Pilav)
케밥 다음으로 등장한 음식은 터키 볶음밥 타북 필라프이다. 타북은 닭을 뜻하는 단어로 타북 필라프는 닭으로 만든 터키식 볶음밥이다. 필라프(Pilaf, Pilav)는 쌀이나 으꺤 밀과 같은 곡식을 기름에 볶은 다음, 양념을 넣은 육수에 넣어 조리는 볶음밥과 같은 음식이다. 중앙아시아, 이란, 터키, 그리스 등의 중앙아시아 인근 국가에서 많이 먹는 음식으로 터키에서는 가장 먼저 버터로 밥을 볶는데, 이때 쌀알 하나하나에 버터가 잘 배여 쌀끼리 달라 붙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카이막(Kaymak)
백종원이 방송에서 극찬한 카이막(Kaymak)은 바로 짠 물소 원유를 50도씨 정도의 낮은 열로 가열하고 식혀준 뒤, 다시 80도씨의 열로 가열하고 식히면, 우유의 지방층이 분리되어(하루에서 이틀정도 소요) 나오는데 이 유지방이 바로 카이막이다. 우유10kg을 가지고 4kg밖에는 만들수 없어 원가가 높은 음식으로, 유사한 음식으로는 클로티드 크림 (clotted cream)이다.
돈두르마(Dondurma), 쾨프테(kofte), 이시켐베 초르바스
이 외에도 우유에 설탕, 살렙(Salep, 야생란의 뿌리), 유향수지(Mastic, 아라비아고무)를 넣어 만들어 치즈와 같은 쫀득한 맛이 특징인 터키식 아이스크림 돈두르마(Dondurma), 터키식 미트볼 쾨프테(kofte), 터키식 내장탕 이시켐베 초르바스 등 다양한 터키 음식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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