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제동 유진치킨 방송 리뷰
백종원 골목식당 홍제동 문화촌편에 출연한 레트로 통닭집 방송 내용을 회차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01회 60대 부부가 운영중인 이곳은 레트로한 인테리어에 옛날통닭과 골뱅이등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옛스러움을 특징으로 하는 곳입니다. 어머님의 깔끔한 성격덕에 매장 내부는 매우 깨끗했으며 인상 좋은 사장님부부가 장사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 첫 방문시 호프집과 같이 무수히 많은 메뉴로 앞으로 많은 메뉴가 줄어 들것 같다는 예상이 들었다. 그리고 이 곳의 한 단골고객도 백대표가 방문하면 메뉴가 많이 줄어들것으로 예상되어 자기가 좋아하는 골뱅이 메뉴가 없어질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11호 대형 닭을 물반죽에 묻혀 튀겨낸 레트로 치킨을 시식하였는데, 그 맛은 다소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02회 노후화된 닭튀김기를 바꾸라고 이야기한 백대표의 주문에 따라 시흥공장까지 방문하고 오셨다는 사장님부부(이 집은 오랫동안 잘 될 것 같음) 기존 11호닭을 20조각으로 잘라서 나가는 것을 30조각으로 나누어 튀기는 것과 물반죽에 치킨파우더반죽을 더해(덧바른 후에 굵은 체에 털어주는 방식, 물결무뉘라고 부름)치킨 양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을 테스트하였습니다. 그 결과 닭을 30조각으로 나누는 방식과 기존 물반죽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닭을 만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닭이 염지된 상태로 들어와서 세척을 하지 않았는데, 뼛가루, 털, 내장 등이 묻어 있을수 있으니 꼭 세척해야 된다고 것과 기름냄새를 없애기 위해 양파를 기름에 튀기는 방법도 알려주었습니다.
103회, 104회 103회에서 백대표는 극한직업에서 모티브를 받아 양념치킨용 갈비 양념을 알려주었습니다. 우선 다진 양파, 송송썬 대파를 팬에 오랜시간동안 볶아주고 간마늘, 간장, 맛술, 물엿, 후추, 홍고추, 청양고추 등을 넣어 매콤달콤한 양념을 만들었습니다. 104회에서는 103회에서 전수받은 양념을 대용량으로 만들어 보았으나, 맛이 잡히지 않아 고민을 하고 계신 사장님 부부 모습이 방송에 나왔는데, 이에 백대표는 하루에 얼마정도를 판매하고 싶으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사장님 부부는 하루에 욕심없이 70마리만 팔고 싶다고 이야기하였으며, 이 이야기에 백대표는 그럼 10인분씩 양념을 만들면 되니, 크게 대용량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라고 솔루션을 주었습니다. 홍제동 레트로치킨집은 방송하는 내내 부부사장님의 인상좋은 모습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습니다.하루에 70마리밖엔 팔지 않는다고 하셔서 맛보기가 쉽지 않겠구나 싶었지만, 그보다는 사장님 두분이 건강을 해치지 않고 오래오래 즐겁게 장사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