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군포역전시장편 군포왕족발 방송 리뷰
군포역전시장에서 20년동안 족발을 판매하고 있다는 군포왕족발은 골목식당을 통해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간이 찐한 족발 맛집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리고 돼지모듬조림이라는 새로운 메뉴까지 개발되어 꼭 한번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곳입니다.
■ 111회 첫방문 & 첫시식
“첫시식 간단요약, 간이 약하고 새우젓이 필요한 족발스타일로 앞으로 족발양념을 강화할 것 같음”
예전 매출이 좋았을 시절엔 월 2천만원 매출도 찍어봤다는는 족발집이지만 현재는 손님이 거의 없고 점심에는 티비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고 하는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부부사장님이 함께 운영하고 있고 특이한 점은 남편분이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10년 이상을 경력을 쌓은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만, 장사가 안 되셔서 족발으로 업종을 바꾸신 듯 합니다. 이집 족발의 첫 시식평은 간이 약하고 감칠맛이 부족한 스타일로 새우젓을 찍어야 하는 족발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젊은 층에 높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서울 3대족발과 같이 새우젓이 없어도 먹을 수 있을만큼 간이 진한 족발이 요즘 트렌드여서, 앞으로 족발로 업그레이드하는 솔루션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 112회 두번째 방문 & 첫솔루션
“첫솔루션 요약, 3대족발과 같이 찐한 양념의 족발 만들기 도전”
백대표의 첫 솔루션으로 기존 레시피에서 감칠맛과 단맛을 올릴 재료를 추가하여 테스트를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백대표는 기존 레시피에서 팔각과 대추의 양을 줄이고, 월계수잎, 흑설탕, 돼지비계, 통마늘, 대파, 양파, 간장 등의 재료를 추가해 족발을 테스트하였습니다. 족발이 거의 익을 때쯤 백대표는 서울3대족발을 가지고 다시 방문하였습니다.(중구 오향족발, 서초구 영동족발, 성동구 성수족발) 사장님 부부와 백대표는 서울 3대족발 시식을 진행했고고, 시식을 통해 사장님들의 족발이 단맛과 감칠맛이 가득한 요즘 인기있는 족발에 비해 많이 밋밋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백대표의 솔루션을 통해 새로 만든 족발도 돼지고기 잡내를 잡을 정도로만 간이 된듯한 느낌으로, 식식한 족발에 비해 음식간이 많이 약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백대표는 젊은 층이 좋아할만한 간이 쎄고 감칠맛 가득한 족발양념을 만드는 것과 돼지내장을 씨육수로 삶아서 테스트해보라는 조언을 해주면서 매장을 떠났습니다.
■ 113회 세번째 방문
“세번째 방문 요약, 매장도 음식도 신메뉴도 모두 업그레이드 완료”
이번 회차에서는 매장 내부를 좌식테이블에서 입식테이블로 싹 바꾸고, 족발 삶는 화구를 추가한 모습이 나와 기분 좋은 시작을 하였습니다. 감칠맛이 나도록 육수도 보완하였고 돼지내장 삶는 것도 많이 연습하셔서 그런지, 사장님들의 표정이 자신감이 있어보였습니다. 돼지내장조림은 막창, 간, 오소리감투, 애기보, 염통, 귀 등을 기존 씨육수로 먹기 좋게 삶아냈으며, 백대표에게 합격점을 받았냈습니다. 한 장사를 오래하다 보면 시야가 좁아질수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맛있는 집의 장점을 인정하고 연구를 지속해야한다고 조언을 덧붙였고, 이 조언에 남편 사장님도 그동안 우리집 족발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해서 다른 것들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 바뀐 족발은 백대표는 엄치척을 받아냈습니다. 메뉴도 왕족발과 모듬내장 두가지로 정리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였고, 메뉴가 줄어든 만큼 반찬 구성을 풍성하게 늘리는 것을 연구해보라고 이야기하면서 방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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